
흥국화재, AI 기반 영업혁신… 사내 아이디어 현실화 속도
흥국화재, AI 기반 영업혁신… 사내 아이디어 현실화 속도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응대, 리스크 평가, 자동화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흥국화재도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술의 실무 접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4월 사내 경진대회 대상작으로 선정된 ‘AI 영업비서’를 지난달부터 실무에 본격 도입했다.
AI 영업비서는 영업 직원의 보험 설계와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 보조 시스템이다. 설계 내용을 기반으로 상담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며, 보장 내용이나 금액 등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을 강조한 맞춤형 스크립트로 다시 만들 수 있다. 모든 답변에는 정보 출처가 표시되고, ‘전문보기’ 기능을 통해 관련 문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흥국화재는 AI 영업비서 도입으로 직원의 상담 전문성 제고와 고객 안내 정확성 개선에 더해, 계약 체결률 향상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AI 영업비서는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에서 30개 팀 63명 중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다.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를 결합해 상품 설명 자료를 자동 제작하고 상담 스크립트를 생성하는 등 영업 효율을 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실무 검증과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지난달 말 본격 가동됐다.
생성형 AI 경진대회는 흥국화재 전 임직원이 참여해 실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열린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진출해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AI 솔루션을 시연했고, 당시 GA지원팀 구성원이 공동 출품한 ‘흥Good 영업비서’가 대상을 차지했다. 흥국화재는 이를 포함해 모든 출품작 아이디어를 사내에 공유했다.
행정 영역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됐다. 흥국화재는 그룹웨어 내 문서중앙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사규 검색 서비스’도 새롭게 개편했으며, AI 질의응답 기능을 더해 직원이 필요한 규정과 지침을 더 빠르게 찾도록 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AI 영업비서는 단순 챗봇이 아니라 영업 현장의 실질적 ‘디지털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