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가 손잡고 아동·청소년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을 펼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 위원장 마리 로 드니)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성형 AI 개인정보 인식제고 포스터를 공동 제작해 5월 22일 공개했다. CNIL은 프랑스의 개인정보 보호 감독기구다.
양 기관은 2022년 10월 개인정보 보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AI 정책협의체 운영,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작업은 지난 2024년 5월 아동·청소년 자기 결정권 보장 관련 웹툰 포스터를 공동 제작한 데 이은 두 번째 협력이다.
이번에 공동 제작한 ‘생성형 AI와 프라이버시’ 포스터는 생성형 AI 활용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아동·청소년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6가지 질문을 통해 쉽게 설명한다. 질문은 ▲어떤 AI를 사용해야 할까 ▲계정을 꼭 만들어야 할까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어떤 정보를 입력할까 ▲AI가 주는 정보를 신뢰할 수 있을까 ▲다 사용한 후에는 어떻게 할까 등으로 구성됐다.
포스터는 한국어, 프랑스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제작·배포된다. 다른 국가의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요청할 경우 양 기관이 미리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 언어로 번역해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식제고 캠페인을 펼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누리집과 전국 1000여 개 학교 게시판에 포스터 인쇄본을 배포해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청소년 대상 AI 문해력(리터러시)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AI·디지털 존에서는 포스터 내용과 관련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정보위는 생성형 AI가 전 세계 청소년에게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NIL과 함께 추진해 온 협력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와 AI 분야 정책 협력의 모범 사례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