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생보·손보, GA 유퍼스트와 손잡고 소비자 보호 강화 나선다

보험업계에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협력 바람이 불고 있다. KB라이프생명과 KB손해보험이 법인보험대리점(GA) 유퍼스트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세 기관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내용을 21일 공개했다.
이번 협약은 보험사와 GA 간 협력의 폭을 기존 영업 지원에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영역까지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함께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유퍼스트는 현재 4121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이며 생명보험 13회차 계약유지율 92.4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갖춘 GA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위·수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자율점검 체계 도입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중심 관리 시스템 구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수준 제고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소비자 신뢰 회복 등이 포함됐다. KB라이프와 KB손보는 영업 과정 전반에서 소비자 보호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대해 "보험은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이며, 그 약속의 시작과 끝은 금융소비자와 연결돼 있다"며 "소비자 중심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책임 있는 내부통제를 강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라이프는 앞서 지난 12일 KGA에셋과도 유사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소비자보호 실천서약식'을 열어 조직 차원의 소비자 보호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KB손해보험 역시 지난 2월 지에이코리아, 토스인슈어런스와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으며 업계 전반으로 소비자 보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