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3년차를 맞아 성과를 공개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 가빈아트홀에서 시니어 디지털금융 교육의 학습 결과를 점검하는 퀴즈 대회를 개최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행사는 2023년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뱅크잇(BANKiT)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의 세 번째 연도 마무리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올해 교육 과정은 전국 100개 노인복지기관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바일뱅킹과 오픈뱅킹 실습, 키오스크 및 자동화기기 조작법,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고령층 강사가 직접 교육에 나서 동년배 학습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골든벨 행사는 교육 기간 동안 다룬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법과 사기 대응 노하우를 퀴즈 형태로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참가자가 그간 익힌 지식을 겨루는 가운데, 시니어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111명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강사들의 역할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