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긴급 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최근 연이은 비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산사태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국립수목원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주와 포천 지역에 있는 산사태취약지역 3개소와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복구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산사태취약지역과 임도(산림 관리와 작업을 위한 길)를 중심으로 사면(비탈면) 붕괴 징후, 토사 유출, 균열, 배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계곡 부근에 쓰러진 나무나 바위처럼 물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전반적인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잡목(쓸모없는 나무)이나 물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등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점검해 산사태를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산사태취약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생물권보전지역을 비롯한 주요 산림생태계의 안정적인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도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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