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 물 산업의 메카인 대구·경북지역 찾아 현장소통

조달청 백승보 청장이 21일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진짜 성장을 묻고 답하다'는 주제로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6년 공공조달 개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백 청장은 먼저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수 물 관리 기업 14개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백 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물은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의 블루골드이자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한 K-스마트 물 관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 청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 등 기업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신속한 단가 조정 등 실질적인 위기 극복 대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물 산업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어 백 청장은 2026년 공공조달 개혁 방안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낡은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과감히 떼어내고,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의 구매 자율화를 대폭 확대해 시장의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자율성 확대가 불공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조달 시장을 확립하는 것이 이번 개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의 성장을 돕고 기본 원칙은 엄격하게 지켜나가는 '균형 잡힌 조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간담회 직후 백 청장은 혁신 조달기업인 블루센(주)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블루센(주)은 외산 의존도가 높은 수질 계측기 시장에서 핵심 부품인 센서를 직접 생산하며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기업입니다. 백 청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지역 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조달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 청장은 대구지방조달청을 방문해 일선에서 조달 행정을 수행하는 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조직 내부의 자유로운 소통과 세대 간 공감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조달 혁신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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