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 73년 발자취 돌아보며 미래 도약 다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5월 20일 개원 7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본원 대강당과 우장춘 박사 흉상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직원과 전국 원예특작 분야 원로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원예특작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한편,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기념식에서는 우장춘 상, 올해의 연구실 상, 외부 감사패 등 우수 연구 성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장기근속자 감사 행사와 박사학위 취득자 기념패 증정도 함께 이뤄졌다.

오후에는 우장춘 박사 6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우리나라 원예·농업 연구 발전의 밑거름이 된 우 박사의 뜻을 기렸다. 우장춘 박사는 한국 전쟁 이후 황폐해진 농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한 인물로, 그의 정신은 현재까지도 연구원의 핵심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 성과를 되새기고, 기관 발전에 이바지한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선배 연구자의 뜻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원예특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장 중심 연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953년 개원 이래로 원예와 특용작물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왔다. 특히 우장춘 박사의 유전육종 연구를 바탕으로 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보급은 농가 소득 증대와 식량 자급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73주년 행사는 과거의 발자취를 되짚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기념식에서는 우장춘 상 수상자에게 연구 업적을 인정하는 상패가 수여됐으며, 올해의 연구실 상은 현장 애로 기술 해결에 기여한 연구팀이 선정됐다. 장기근속자에게는 감사패와 꽃다발이 전달됐고,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원들에게는 기념패가 증정돼 격려를 받았다.

추모식에서는 원로 연구자 모임인 원우회 회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참석자들이 한 명씩 헌화하며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되새겼다. 이후 외빈들은 연구원 내 홍보관을 둘러보며 주요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 품종 개발,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지역 특화 작목 육성 등 현장 중심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장춘 박사의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글로벌 농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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