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를 돕기 위해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 창공'과 협력한다.
양 기관은 오는 5월 2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에 있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에서 'K-BIC 벤처카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이 투자자와 국내외 제약사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사업 가능성을 알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정기적으로 벤처카페를 열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과 투자기관, 글로벌 제약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실제로 한 창업기업 A사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IR 발표와 투자자 파트너링, 네트워킹 기회를 얻어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IBK 창공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은행이 쌓아온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컨설팅 역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제약사와의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IBK 창공 프로그램에 선정된 인공지능(AI),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 10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엠엑스티바이오텍, 디알큐어, 에이닷큐어, 바이오솔빅스, 다임바이오, 에이지온, 엑스큐브, 바이플렉스사이언스, 비욘드디엑스, 프나시어 등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차세대 세포 엔지니어링 플랫폼, 직장암 방사선 치료제, 음성 분석 기반 심부전 조기 진단 AI, 오가노이드 활용 심부전 세포치료제, 뇌전이암 표적 항암제, 나노전달체 기술 기반 화장품, 의료AI 및 3D모델링 소프트웨어, 마이크로RNA 분해 플랫폼 기반 연골 재생 치료제,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 자가 투여 가능한 약물 전달 시스템 등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먼저 140분간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기술 설명회(IR)가 열린다. 이후 60분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이어서 140분간 창업기업과 국내외 제약사 간 1대1 파트너링 미팅이 이어진다.
파트너링 미팅에는 대웅제약, 대원제약, 제이랩스코리아 등 국내외 5개 제약사가 참여해 창업기업과의 공동 연구, 사업 개발, 기술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정은영 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국내외 제약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망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산업계 연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이번 IBK 창공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자, 제약사 사업개발 담당자, 임상·인허가 전문가, 변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와의 연계를 강화해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