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한식 조리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국제 요리대회에서 쾌거를 달성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경동대학교와 함께 운영 중인 ‘바랑재 드림키친’에 참여한 두 팀이 ‘2026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 박람회(서울월드푸드올림픽)’ 전시요리 개인 부문에서 대상과 금상을 나란히 거머쥐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지난 9일 개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한식 조리 기술과 현장 경험을 제공해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이번 기수에서는 경동대학교와의 협력 아래 체계적인 조리 교육이 진행돼 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 구성원이 모두 상을 받으며 교육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수상팀을 포함한 참여 청년들은 오는 6월 초까지 3개월간의 조리 기초 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에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한옥스테이 ‘바랑재’로 이동해 실제 조리와 운영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일 경험 단계에 돌입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한식 전문 요리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무 역량을 축적하게 된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8월까지 참여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은 물론, 취업과 진로 개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립·진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제공할 방침이다. 보험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실질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