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이끌 28개 신기술·신제품 선정

정부가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월 18일,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8개의 신기술과 신제품에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에는 총 411개의 기술과 제품이 도전해 약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28개만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과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그리고 그 기술을 핵심으로 적용해 상용화를 마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받은 기술과 제품은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의무구매' 제도와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 제도를 통해 공공 조달 시장 판로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지원 우대 등 금융 지원과 정부 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도 주어져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이번 신기술 인증에서는 총 170개의 기술이 신청해 전기·전자(7개), 정보·통신(1개), 원자력·신재생에너지(3개), 화학·생명(4개), 건설·환경(1개) 등 5개 분야에서 12개 우수 기술이 선정됐다. 특히 원자력·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홍스웍스의 '수소 연료전지용 코안다 효과를 활용한 수소 재순환 패시브 이젝터' 기술이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추가 전력 없이 연료전지에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재순환해 연료전지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안다 효과는 유체가 점성과 압력에 의해 곡면을 따라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신제품 인증에서는 총 241개 제품이 신청해 전기·전자(6개), 정보·통신(1개), 기계·소재(1개), 화학·생명(3개), 건설·환경(5개) 등 5개 분야에서 16개 제품이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기계·소재 분야에서 유엔디의 '스위칭 마그네틱 기술 기반 맥봇 로봇 자동 툴체인져' 제품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로봇 한 대가 스스로 부품을 교체하며 다양한 공정을 수행할 수 있게 하고, 탈부착 시에만 전력을 소모하는 초절전 설계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덕분에 제조 자동화뿐 아니라 건설,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가 기대되는 혁신 제품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김대자 원장은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과 신제품들이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도 등 다양한 지원은 물론,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3일부터 '신기술·신제품 인증' 제도 명칭이 '신기술·신제품 지정'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는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명칭만 바뀔 뿐 평가 절차와 지원 제도 등 운영 방식은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신기술의 경우 1~3년(1회 연장 가능), 신제품은 3년(1회 연장 가능)이며, 연간 신청과 인증 건수는 최근 5년간 신기술이 평균 약 440건 신청에 75건 인증, 신제품은 평균 약 400건 신청에 55건 인증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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