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바다를 향한 새 출발!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2호' 출항

해양수산부는 5월 19일 인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2호’의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997년 진수된 기존 조사선(90톤)을 대체하는 이 배는 239톤 규모로, 연구원 전용 수면 공간과 넓은 작업 환경을 갖춰 24시간 연속 운항이 가능하다.

탐구 2호는 디젤 엔진과 배터리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채택했다. 입·출항이나 조사 작업 중에는 전기 모터로만 운항할 수 있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는 정부의 해양 부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사선에는 수층별 수온·염분 측정기, 트롤 모니터링 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등 첨단 장비 9종이 탑재됐다. 특히 과학어군탐지기는 수중 음파를 이용해 물고기 떼의 분포와 양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서해 수산자원 조사의 정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탐구 2호는 첨단 조사장비와 친환경 추진체계를 갖춘 수산과학조사선으로, 정밀한 조사자료 생산과 관련 연구 기반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취항식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과 업·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건조 경과 보고, 표창과 명명패·감사패 수여, 환영사와 축사, 기념 테이프 절단, 조사선 내부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탐구 2호는 길이 42.48m, 폭 8m, 깊이 3.6m, 흘수 2.8m이며, 최대 속력은 약 15.5노트, 설계 항해 속력은 약 14.5노트다. 승선 인원은 승조원 13명과 연구원 7명 등 총 20명이다. 건조는 고려조선㈜이 맡았고, 설계·감리는 한국선박기술㈜가 수행했으며, 사업비는 151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취항으로 서해 수산자원 조사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탐구 2호는 수산자원 정밀조사와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장비를 활용해 고품질 연구자료를 수집하고, 실시간 수산자원 탐색·추적을 통해 어장 환경 변화와 적조 발생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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