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26년 5월 18일 민간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군에 도입하기 위한 '국방 정보화 신기술 제안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국방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군사력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민간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을 군 작전과 국방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발표회에는 국방 관련 연구기관과 민간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 제안을 선보였다. 제안된 기술들은 사이버 보안, 지휘통제체계, 군수지원, 훈련 시뮬레이션 등 국방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국방 정보화 체계를 선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군에 적용해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국방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무인 전투 체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군수 예측 등이 주요 관심 분야로 떠올랐다.
국방부는 이번 발표회에서 제안된 기술 중 실용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기술에 대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군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방 정보화 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회가 민간 기술의 군 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국방 분야는 보안과 안정성 문제로 민간 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지만, 최근에는 첨단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치가 높아지면서 적극적인 도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신기술 제안발표회를 개최해 민간의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방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첨단 군사력을 확보하고, 국방 운영의 효율성과 경제성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