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신창재 의장 “생명보험은 고객 일상 회복 돕는 것”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최근 생명보험의 사회적 역할과 고객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메시지를 내놨다.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26 교보 MDRT DAY’ 행사에서다.

이 자리에서 신 의장은 생명보험의 본질을 ‘평안한 일상의 회복’으로 규정했다. 그는 보험 계약 체결 시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은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지 않고 일상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보험사의 역할은 단순히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는 전 과정을 돕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신규 캐릭터 ‘꼬옥’도 공개했다. 신 의장은 황제펭귄이 혹독한 환경에서 서로 의지해 생존하는 허들링(huddling) 현상을 생명보험의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과 연결 지었다. 캐릭터명에는 상호 부조의 의미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고객을 보듬는 포옹(抱擁), 고객 보장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다짐 등 세 가지 의미가 담겼다.
이날 행사는 ‘선배는 후배를 진심으로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는 교보 FP’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됐다. 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미국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가 실적 중심으로 참석자를 선정하는 것과 달리, 교보생명은 완전가입률과 유지율 등 고객 보장 중심의 윤리 지표를 반영했다. 올해는 MDRT 윤리 기준을 충족한 836명을 포함해 임직원과 지점장 등 총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 의장의 이번 메시지가 장기적 관점에서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 신뢰 구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을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를 강조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최근 보험업계 전반에서 불거진 윤리 문제와 신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도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