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조세이(長生)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감정에 나선다.
외교부는 지난 2025년 8월과 2026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 감정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일 양국이 지난 1월 13일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DNA 감정 추진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한일 양국은 정상회담 이후 외교당국 간 실무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해 왔다. 이 협의를 통해 DNA 감정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확정했다. 우리 정부는 DNA 감정과 신원 확인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본 측과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세이 탄광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DNA 감정은 과거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관계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