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5월 18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주의 숲을 담다, 마음의 숲을 가꾸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지역의 독특한 난대·아열대 숲 생태계를 알리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숲의 생물다양성과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귀포온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연구소 전문가들의 안내를 받으며 제주 숲의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제주 숲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숲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숲의 생물다양성을 탐구하며,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제주 고유의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와 희귀 식물을 찾아보고, 그 특징을 배우는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숲이 제공하는 정서적 안정과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음의 숲’ 프로그램도 포함돼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귀포온성학교 한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주 숲의 생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숲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서귀포초등학교 학생들은 “나무와 꽃의 이름을 배우고, 숲속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앞으로 숲을 더 사랑하고 보호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제주 숲의 생물다양성을 알리는 다양한 고객맞춤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세대가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위치한 제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는 아열대와 온대가 만나는 독특한 기후대에 있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연구소는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숲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과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제주 숲의 생태적 가치를 연구하고,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제주의 숲은 단순한 자연 자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해 더 많은 국민이 숲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숲의 연결을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제주의 숲을 담다, 마음의 숲을 가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064-730-xxx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