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5년 만에 매출 7배 이상 성장…글로벌 금융 포트폴리오 확장 가시화

한화생금융서비스가 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6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임직원과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모여 지난해 실적을 기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축전을 통해 "이 순간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가장 빛나는 장면이며, 구성원들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난 축제"라고 격려했다. 그는 또 "그룹 차원에서 AI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을 선도하려는 도전을 지속 중이며, 한화생명도 글로벌 선도 보험사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는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와 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 80여 명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업적 챔피언으로 선정된 강희정 명예부사장(54세)은 "계약 한 건이 단순한 실적이 아니라 고객의 삶과 미래를 책임지는 약속임을 깊이 느낀다"며 "신뢰를 보내준 고객과 함께해준 동료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업계 최초로 제판분리(보험사와 판매조직 분리)를 단행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출범 첫해 3280억원이던 연간 매출이 지난해 2조4397억원으로 7.4배 불어났으며, 순이익도 2024년 1525억원, 2025년 1158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자회사 GA를 포함한 전체 인력은 약 3만5000명에 달하며, 올해 안에 4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3조6500억원으로 출범 당시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 동력 중 하나는 AI 기반 디지털 지원 시스템이다. 한화생명이 개발한 'AI STS(Sales Training Solution)'는 고객 보험계약 정보를 토대로 보장 분석과 상품 제안 가이드를 제공하고, 상담 연습과 피드백 기능까지 갖췄다. 현재 자회사 GA 소속 약 2만8000명이 이 시스템을 활용 중이며, 사용자의 건강보험 월평균 판매 실적이 미사용자보다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외국인 고객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판매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불완전판매비율이 0.02%로 대형 GA 업계 평균(0.059%)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으며,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 인력도 5606명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고객신뢰경영'을 전사적으로 선포하고 데이터 기반 내부통제 체계와 3중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질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사업 부문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2802억원이며, 이 중 생명보험사가 1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70.8% 급증했다. 한화생명의 해외점포 순이익은 1180억원으로 전체 보험사 해외 점포의 42.1%, 생명보험사 기준으로는 75.9%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증권을 새로 편입하면서 보험을 넘어 은행·금융투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 해외 사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