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해상 연계성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 부산서 열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운·항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부산항 신항에서 '2026년 아태지역 해상연계성 강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해수부가 2022년 제7차 UNESCAP 교통위원회에서 제안해 구성된 국제 회의체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2023년 태국을 시작으로 피지(2024년), 인도(2025년)에 이어 한국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주최는 해수부와 UNESCAP이며,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한다.

포럼에는 ▲웨이민 렌 UNESCAP 교통국장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니난 비쥬 움멘 세계은행 항만 전문가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중국·일본 등 아태지역 주요 회원국 대표 약 100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아태지역 해상 물류망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논의 주제는 ▲아태지역 해상연계성 강화 이행 성과 평가 ▲제4차 UN 해양총회 추진 현황 ▲국제 해운·항만 동향과 인프라 투자 ▲해운·항만 탈탄소화 및 친환경 정책 모범 사례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항만 전략과 자율운항선박 기술 동향 등이다. 또한 20여 개 회원국이 국가별 정책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5월 20일에는 부산항 신항 홍보관과 완전 자동화 항만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항만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의 해상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이 마련한 소통의 장"이라며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역내 국가 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실질적인 해운·물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내 해운·항만 협력을 주도하고, 한국의 스마트 항만 기술력과 탈탄소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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