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5월 15일 오후 4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제2차 노정 운영협의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노동 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나누고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총과 각각 분기별로 노정 또는 경정 운영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실장급 실무협의체를 통해 노사 양측과의 소통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운영협의체에서는 그간 실무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민주노총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정기 실무협의체에서는 올해 3월 시행된 개정 노동조합법과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공무직위원회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지난 4월 발표된 공공부문 도급 및 비정규직 대책의 현장 적합성과 수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노정협의체는 민주노총과 노동부가 소통에 방점을 두고 서로 입장을 경청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중요한 장"이라며 "노동계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노동 정책을 촘촘히 다듬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쌓인 노정 간 신뢰 덕분에 노동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 행사에 민주노총이 함께 참여해 국민께 의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경청과 공감의 장인 노정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