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민관협력으로 사회적기업 일경험 확대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그룹이 손을 잡고 사회적기업에서의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두 기관은 5월 1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6년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발대식을 열고, 민관협력 모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대표와 인턴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적기업 등 혁신기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결혼이민여성, 중고령자 등을 연결해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3개월 동안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월 230만원)와 직무역량 교육이 지원된다. 특히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추가로 2개월간 급여를 더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취업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의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전체 참여자 230명 중 213명이 인턴십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169명(73.9%)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는 사회적기업을 기반으로 한 일경험 사업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33억원으로 전년보다 3억원 늘어나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올해 추경을 통해 '사회적가치형 청년일경험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사회적기업 현장에서 직무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아르바이트나 체험형 인턴이 아니라, 문제해결 중심의 일경험을 제공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역량과 사회적 효능감을 함께 키우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기업과 청년의 수요가 높은 홍보·마케팅, AI 데이터 분석, 문화·예술 기획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직무교육과 멘토링, 밀착 코칭이 함께 제공돼 실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청년에게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하나 파워온 인턴십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에게 일자리를, 더 많은 사회적기업에 활력을 전하는 모범적인 사회 공헌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도 사회적기업이 청년 등에게 성장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일경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과 지역이 함께 협력하는 생태계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업 소개 영상 상영, 환영사, 격려사, 축사, 신입 인턴 대표의 다짐 발표, 세레모니 및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인턴십 프로그램 안내와 커리어 관련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왔다.

이번 민관협력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능을 강화하고,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년과 취업애로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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