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고혈압 예방관리, 6대 수칙과 함께하세요.(5.15.금)

질병관리청이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수칙을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 습관 형성을 당부했습니다.\n\n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혈관과 주요 장기를 서서히 손상시켜 뇌질환, 심장질환, 콩팥병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초기부터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2024년 사망원인 통계에서 고혈압성 질환은 8위를 차지했습니다.\n\n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고혈압 유병률은 전년 대비 남성은 23.4%에서 26.3%로 2.9%p, 여성은 16.5%에서 17.7%로 1.2%p 각각 증가했습니다. 특히 남성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n\n다행히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평균 수치를 2019~2021년과 비교하면 인지율은 4.5%p, 치료율은 6.0%p, 조절률은 8.0%p 각각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혈압 유병자 10명 중 5명 정도만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n\n이에 질병관리청은 6대 고혈압 예방관리수칙을 배포했습니다.

첫째, 체중 관리를 통해 건강한 체질량지수(BMI 25 이하)를 유지하고 복부비만 시 허리둘레를 남성 90cm, 여성 85cm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젊은 층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n\n둘째,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합니다.

유산소운동(속보,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은 중강도 이상으로 일주일에 총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75분 이상(3일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근력운동을 주 2회 이상 추가하면 효과가 더 큽니다.

일상에서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n\n셋째,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1티스푼 정도)으로 제한하면 혈압이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g의 소금을 먹던 사람이 5g으로 절반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4~6mmHg 낮아집니다.\n\n넷째,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채소, 생과일, 생선,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위주의 지중해식 식단(DASH 식단)을 권장합니다.

통곡물을 통한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설탕이 든 식품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n\n다섯째,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음주는 가능한 한 줄이고 부득이한 경우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 이하로 제한합니다.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n\n여섯째,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20세 이상 성인은 최소 2년에 한 번,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비만·고혈압 전단계(수축기 130~139mmHg, 이완기 80~89mmHg)인 경우 매년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이미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는 정해진 기간마다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와 함께 목표 혈압을 설정하고 관리해야 합니다.\n\n질병관리청은 이번 수칙을 다양한 시각자료로 제작해 배포합니다. 포스터, 리플릿, 카드뉴스 형태로 질병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국가건강정보포털 등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번역본도 제공됩니다.\n\n한편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청은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 캠페인 'K-MMM26(Korea-May Measurement Month 26)'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실시합니다. 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 인지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세계 고혈압의 날 메시지는 '함께 고혈압을 관리합시다'입니다.\n\n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지역별로 정해진 날짜에 주민 대상 혈압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관악구는 5월 20일, 은평구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울산 중구는 6월 17일·18일·19일·24일·7월 7일·14일 등 각 지역 사정에 맞춰 일정이 편성되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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