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합니다. 관리소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2026년 산사태대책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의 가장 큰 변화는 올해부터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 인력을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한 점입니다. 이에 따라 상황실 운영 기간 동안 산림재난대응단은 산사태 취약 지역 순찰은 물론, 주민 대피와 긴급 복구 업무를 한 번에 맡아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특히 지난해 발생한 경북 영덕·영양·청송 지역의 산불 피해지 관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산불 피해지는 불에 타면서 지반이 약해져 집중호우가 내리면 토사가 유출되거나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일반 지역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관리소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응급 조치 체계를 강화해 2차 피해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산불 피해지의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사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