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가축분뇨 액비 활용 확대 현장 소통 나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5월 13일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가축분뇨 액비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고품질 목장형 유제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펼쳤다. 이번 방문은 최근 낙농업계가 겪고 있는 생산비 부담 증가와 우유 소비 감소 등 어려움 속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와 차별화된 유제품 생산을 통한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원장은 먼저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청주한돈영농조합법인의 액비자원화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 액비 생산 과정과 살포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액비는 가축분뇨를 발효시켜 만든 액체 비료로,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토양을 개량하는 순환형 자원이다. 이 자리에서 조 원장은 액비를 사용하는 경종 농가와 간담회를 열어 액비 품질과 활용 효과, 사용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자원화시설 운영자와 농촌진흥청 액비 활용 전담팀 관계자들이 함께해 액비 생산·유통·살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조 원장은 “가축분뇨 액비는 농업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대표적인 순환형 자원”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가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액비 활용 기술을 지원하고 현장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조 원장은 청주시에 있는 목장형 유가공 낙농가인 청원자연랜드를 방문해 ‘고품질 목장형 유제품 생산 확대 시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청원자연랜드는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의 시범 사업에 참여해 숙성치즈 생산 기반을 갖추고 까망베르 치즈와 고다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조 원장은 유가공 시설과 체험장을 둘러보며 원유 생산부터 유제품 가공, 체험, 판매로 이어지는 농촌융복합산업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조 원장은 “최근 낙농 산업은 생산비 부담 증가와 우유 소비 감소, 유제품 수입 물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국내산 우유를 활용한 차별화된 유제품 생산과 체험 연계 모형은 목장형 유가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술자료 보급과 현장 기술 지원, 액비 활용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액비 품질 향상과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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