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을 앓는 국내 성인 비율이 약 29%에 달하는 가운데, 주요 성인 질환의 합병증에 대비하는 보험 상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XA손해보험이 주요 심뇌혈관질환의 진단·입원·수술 전 과정을 보장하는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을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중대 질환에 대비한 포괄적 보장 체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질환 발생 초기 단계부터 치료까지 단계별로 보장을 설계했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주요 질환에 대해 진단 시점에서 일정 금액을 지급하며, 가입 후 1년 미만일 경우 보장 금액의 50%, 1년 이상 경과 시에는 전액을 지급하는 구조다. 최초 1회에 한해 보장이 적용된다.
입원 치료 시에는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기타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입원일당을 최대 180일까지 지급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관련 시술에 따라 횟수별 보험금이 지급되며, 혈전용해치료 등 수술 이외의 치료에 대해서도 별도 특약을 통해 보장을 확대했다. 이는 단순 진단 보장에서 나아가 실제 치료 비용 부담 완화에 초점을 둔 설계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증가 추세에 따라, 질환의 진행 과정 전반을 커버하는 보험 상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기 쉬운 만큼, 합병증 발생 시 의료비 부담이 급증할 수 있어 사전 대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치료 과정의 연속성을 반영한 보장 설계로, 보험 상품의 기능적 진화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진단 위주의 단순 보장 상품에서 벗어나, 치료 경로에 맞춘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보험 상품의 설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소비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여정을 더 세밀하게 반영한 상품들이 시장에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