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5월 11일 전북 완주에 있는 LS엠트론 전주공장을 직접 찾아 스마트 농기계 생산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농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방문에서 이 청장은 LS엠트론 관계자들과 함께 트랙터 생산 설비를 둘러본 뒤,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자율주행 트랙터와 친환경 전기 트랙터의 실제 주행 및 작업 시연을 참관했다. 특히 두 기종은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사례로, 민간 기업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청장은 “자율주행 및 친환경 트랙터는 우리나라 농업 첨단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농기계 산업계와 꾸준히 소통하고 공동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과 LS엠트론은 이미 지능형 농작업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측은 ‘농업 빅데이터’와 ‘노지 스마트농업’이라는 두 개 실무분과로 구성된 협력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첨단 스마트 농기계 연구와 현장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 협의체는 정부와 기업이 기술 개발과 실용화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기계 산업계와의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청장은 트랙터 연구소장 등 LS엠트론 주요 관계자들과 회사 소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직접 시연을 확인하는 등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했다.
농촌진흥청과 LS엠트론의 협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LS엠트론 트랙터가 이미 시중에 판매되면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덜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이승돈 청장을 비롯해 농업공학부장, 스마트농업팀장, 농업로봇과장, 농업로봇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LS엠트론에서는 CEO, 운영총괄, 트랙터사업본부장, 트랙터연구소장, 트랙터영업담당 등이 자리해 정부와 업계 간 뜻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