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양재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8일 DB생명 소속 직원들과 신입사원 등 29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조깅과 쓰레기 수거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약 160리터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스웨덴어로 ‘줍다’는 의미의 ‘플로카 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이 합쳐진 ‘플로깅’은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시민 활동 중 하나다.

이번 활동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조직 내 사회적 책임 의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구성원 간 공동체 감각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기업 문화의 실질적 실천 방식을 체감하는 기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의 ESG 활동이 과거 일회성 기부나 후원 중심에서 벗어나, 내부 구성원의 참여와 가치 공유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단순한 형식을 넘어 직원 개개인이 사회 기여를 체감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장기적으로는 기업 신뢰도 제고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험업은 장기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품 구조를 갖추고 있어,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투명성과 일관성이 소비자 신뢰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B생명의 이번 플로깅 활동은 일상 속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를 강조함으로써, ESG 경영의 구체적 실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활동이라도 지속 가능하고 내재화된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