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5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위기 속 공동 대응을 위한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아프리카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외교부 관계자, 주한아프리카외교단, 아프리카 전문가 및 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개회사에서 정광용 외교부 아중동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대체 항로 및 공급망 다변화 거점으로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가 14억 인구와 약 3조 달러 규모의 시장, 전 세계 광물자원의 30%를 보유한 지역임을 강조하며 “한국과 아프리카의 전략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는 5월 말 열리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가 양측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주한모로코대사 샤픽 라샤디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마주한 복합 위기 속에서 한-아프리카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핵심광물과 공급망, 재생에너지, 식량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급망 위기 속 공동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물류, 핵심광물, 개발 협력 분야에서 아프리카 각국의 특성과 물류회랑별 특징을 반영하고, 전체 개발 전략과 연계된 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식량안보, 에너지, 기후 및 평화구축’ 분야에서 지속되는 글로벌 도전 속에서 한-아프리카 간 연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가 오히려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강화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주도 아래 민간과 학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는 5월 말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한-아프리카 협력 구체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공급망 안정화, 핵심광물 협력, 재생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대응 등 실질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관계 부처 및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