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에 산재한 보훈사적지의 보존·관리와 방문 활성화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39개국 1,400여 곳에 분포한 국외 보훈사적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을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관리와 활성화 지원 ▲관련 정책과 사업의 해외 홍보 ▲사적지 정보를 발굴·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협력이 머나먼 외국 땅에 남아 있는 우리 역사의 현장과 선열들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을 장관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트라와의 업무 협약은 국외 보훈사적지가 현지 동포는 물론 세계인과 함께 소통하는 보훈문화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양 기관은 호국보훈의 달(5월)을 맞아 다양한 공동 활동도 추진한다. 오는 16일(토)에는 코트라의 사내 봉사 동아리 '레프트핸즈' 소속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가보훈부는 코트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훈'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진행해 역사 인식을 높이고 호국 정신을 함양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후속 조치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중심으로 한 보훈벨트 스탬프투어를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스탬프투어는 국외 사적지에 대한 자발적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보훈부는 올해 상하이를 시작으로 2027년에는 미국 서부 지역, 이후 중국 충칭과 프랑스 등으로 사업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