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지역주도 성장을 위한 재정투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 신안과 광주광역시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박창환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은 5월 12일 전남 신안군 안좌쏠라시티 태양광발전소와 광주 미래차 모빌리티 진흥원, AI 데이터센터를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획예산처 예산실이 추진 중인 'The 100 현장경청 프로젝트'의 61번째 일정으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방문지인 전남 신안 안좌쏠라시티는 총사업비 5340억원을 투입해 연간 288MW(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입니다. 이곳은 주민 참여 모델을 도입해 발전 수익금 중 100억원 이상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 심의관은 현장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이익이 주민에게 환원되는 구조를 세심히 점검했습니다.
박 심의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추경 포함 총 1조7000억원으로 전년 1조1000억원 대비 6000억원 늘었다"며 "햇빛소득마을도 추경 700개를 포함해 총 2500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에도 태양광·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햇빛소득마을 같은 주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대전환과 주민 소득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광주광역시로 이동한 박 심의관은 미래차·AI 현장을 살폈습니다. 광주 미래차 모빌리티 진흥원에서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 상황과 자율주행 실증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3년간 618억원이 투입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광주시에 사업 성공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AI 인프라가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창업, 실증,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심의관은 "지역주도 성장은 중앙정부가 획일적 모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는 실현되기 어렵고, 각 지역이 가진 자원과 산업 기반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남의 태양광과 광주의 미래차·AI는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의 자원과 산업 기반이 주민 소득,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때 지역주도 성장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검토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이를 2027년 예산안 투자 방향에 환류할 계획입니다. 전남 신안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풍부한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광주는 미래차·AI 등 산업 기반과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기획처는 지역별 강점이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체감 성과와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 투자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