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고 한미동맹 현안과 한반도 안보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안 장관은 로저 위커 미 상원 군사위원장, 잭 리드 미 상원 군사위 간사, 릭 스캇 미 상원 군사위 해양력소위원장을 각각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관은 한미동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미 의회에 감사를 전하고, 동맹이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당적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안 장관은 한반도 방위에서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을 설명하고,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해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전작권 전환은 한국군이 전시에 자체적으로 작전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받는 과정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동맹 강화를 위해 양국 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한미동맹이 군사적 협력을 넘어 정치·외교적으로도 굳건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안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알링턴 국립묘지(5월 11일)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5월 12일)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장관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외교적 행보로, 양국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안 장관의 이번 방미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미 의회와의 협력 채널을 더욱 강화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