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반도체 제조장비·부품 분야 기업들과 협력해 지식재산(IP)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식재산처는 5월 13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반도체 제조장비·부품 IP 협의체' 출범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반도체 장비·부품 분야에서 특허분쟁과 기술유출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국내 기업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제스코 등 반도체 제조장비·부품 기업 15곳과 한국기계연구원 등 총 17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지식재산처는 반도체 분야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최근 특허소송과 기술(영업비밀) 유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참여 기업들로부터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협의체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향후 협의체를 통해 반도체 제조장비·부품 분야의 특허동향 분석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현장 방문을 통한 신기술 교육 지원 등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식재산처 반도체심사추진단 김희태 단장은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IP 정책을 도출하고, 기업의 기술 보호와 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협의체에 국내 반도체 제조장비·부품 기업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