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불안이나 긴장 증상을 가라앉히는 진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로라제팜' 주사제가 의료현장에서 계속 공급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공급사가 보유한 재고와 예정된 변경허가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 주사제가 중단 없이 의료기관에 공급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로라제팜 주사제는 병원에서 수술 전 환자를 안정시키거나 응급 상황에서 불안을 완화하는 데 자주 쓰인다. 그동안 일부 의료현장에서는 이 약품의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식약처와 현 공급사인 일동제약은 품목을 다른 제약사로 넘기는 양도양수 방안을 추진해왔다. 여러 제약사와 협의를 거친 끝에 최근 기술이전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하반기에 해당 제품을 추가 생산했으며, 양도양수와 변경허가가 완료될 때까지 의료기관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예정이다.
품목을 넘겨받는 제약사는 삼진제약이다. 삼진제약은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절차를 마친 뒤 오는 5월 중 식약처에 변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 허가를 신속히 검토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변경허가 이후 로라제팜 주사제가 의료현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