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조달청은 지난 5월 12일 대전 소재 '소셜캠퍼스 온'에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협동조합의 공공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조달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벤처나라' 등록 상품 추천기관으로 지정했다.
벤처나라는 공공기관이 소액 수의계약을 손쉽게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조달 플랫폼이다. 2016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약 2,300개 기업에서 1만 7,000여 개 상품이 등록돼 연간 1,600억원 규모의 주문 실적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벤처나라 등록 대상은 창업·벤처기업 제품으로만 제한됐다. 하지만 조달청은 다양한 약자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관련 규정을 개정,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의 제품도 등록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 강성민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이 공공조달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 연대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