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이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57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했습니다. INRA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 9개국 규제기관장들이 모여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협의체입니다.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며, 올해 상반기 회의는 스페인이 의장국을 맡았습니다.\n\n\n이번 회의에서는 국가 규제기관 간 협력 방안, 부유식 원자로의 해상 적용 가능성, 원자력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이해관계자를 대비한 규제 방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습니다. 부유식 원자로는 바다 위에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로로, 해양 플랜트나 도서 지역 전력 공급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참가국들은 이같은 신기술 도입에 따른 안전 규제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n\n\n최 위원장은 국가 현황 발표에서 한국의 APR1400 원전에 대한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현황, 계속운전을 위한 안전성 검토 절차, 그리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 체계 마련 로드맵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SMR은 출력이 300MWe 이하인 소형 원자로로, 모듈화 제작이 가능해 건설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