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온라인 사기·스캠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라오스와 캄보디아 경찰관 20명을 초청해 '케이(K)-치안 전수'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찰청이 추진 중인 'K-치안 전수' 사업의 하나로, 라오스 경찰총국 중간관리자 10명은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캄보디아 경찰청 코리아전담반과 정보국 소속 수사관 10명은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각각 교육을 받는다. 교육 장소는 경찰대학 등이다.
연수 과목은 ▵범죄수익 은닉 및 가상자산 추적 기법 ▵사이버도박과 온라인 사기 수사 기법 ▵마약 등 초국가범죄 수사 실무 ▵국제공조 체계 및 절차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찰청은 이를 통해 현지 수사당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스캠 범죄로 국내 피해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사당국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라오스 역시 초국가범죄 공조협의체에 참가하는 핵심 동반자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과의 치안 협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실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에 도피한 라오스·캄보디아 관련 범죄자의 신속한 송환 등 양국 간 공조 수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