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산림청장이 7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남부권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봄철 산불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 속에서 일선 현장의 재난 대응 역량이 차질 없이 유지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부권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광역 단위로, 산불 발생 시 빠른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남부권산불방지센터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 6일 출범한 전문 기관이다.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진화 지휘를 위한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며, 산불 모니터링 시스템과 유관기관 간 상황 전파 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산불 감시 카메라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지자체·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가 원활히 유지되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점검 자리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험준한 산악 지형이 많고 도심과 맞닿은 산림이 널리 분포해 있어 산불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불 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