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그 사랑의 날개로, 우리라는 꽃을 피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5월 8일 오전 1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어버이!

그 사랑의 날개로, 우리라는 꽃을 피웠습니다'를 주제로,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효행을 실천하고 세대 간 통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n\n이날 기념식에는 효행 실천 유공자,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의 부모, 독거 어르신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수진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종찬 광복회 회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도 자리해 효 사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표했다.\n\n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상북도 문경과 전라북도 김제 화재 등 사고 수습 과정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경찰·소방 공무원의 부모님을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국가가 자식된 도리를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n\n이날 정부 포상은 효행 실천 유공자 총 22명에게 수여됐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박재두 씨(1946년생)가 받았다.

박 씨는 가난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리를 절단한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으며, 돌아가신 후에도 40여 년간 매일 묘소를 찾아 헌신적인 효를 실천해 왔다. 또한 동해유교대학을 설립해 매년 5천여 명의 학생·군인·외국인에게 효 교육을 시행하며 전통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n\n국민포장은 김영안 씨(1969년생)가 수상했다.

김 씨는 지체장애인임에도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와 자폐가 있는 자녀를 돌보며, 사고로 장애를 입은 어머니를 26년간 헌신적으로 보살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온 점과 매년 마을 경로당에 떡국을 대접하는 등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n\n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순여 씨(1951년생)는 충청남도 홍성에서 102세 시어머니를 장기간 봉양하며 식사, 복약, 위생, 안전 등 전반을 책임지고 정서적 돌봄을 실천했다.

농촌 여건 속에서도 가족을 부양하며 효행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n\n이밖에도 권영순 씨(경기도 이천), 윤호종 씨(경기도 군포), 강점숙 씨(전라남도 여수), 김종애 씨(충청남도 보령), 조용무 씨(전라남도 함평), 주병진 씨(광주광역시)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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