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교육 성료 '현장 전문가' 양성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5월 6일과 7일 이틀간 전북 전주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교육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사료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한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는 농촌진흥공무원, 대학교 관계자, 산업체 종사자 등 54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는 한우 사육 농가가 농식품 부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직접 배합해 만드는 사료로, 구매 사료에 비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윤호백 센터장은 “한우 산업 경쟁력은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양성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기술을 확산하는 중심 역할을 맡아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고루 갖춘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우 분야 최신 신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자가 TMR의 배합 원리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지역별로 생산되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맞춤형 사료 설계 방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의 핵심은 참가자들이 자신이 담당하는 농장의 사육 환경과 가용 자원에 맞춰 영양소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배합비 작성 실습이었다. 실습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실무 역량을 키우고 농가 맞춤형 기술 지도가 한결 쉬워질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기술교육으로 구축한 전문가 연결망을 토대로 자가 TMR 기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후 전문 상담과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가 실정에 맞는 기술 확산을 이끌 계획이다. 자가 TMR은 사료비 절감뿐 아니라 농식품 부산물의 재활용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어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윤호백 센터장은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돕는 다양한 기술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현장 전문가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우 농가의 자가 TMR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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