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이 5월 8일 오후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내성 대응 사업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감시체계(Kor-GLASS)와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의 현장 실태를 확인하고,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본격적인 이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은 Kor-GLASS 분석 센터 총괄기관으로서 내성균 수집과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Kor-GLASS 운영 현황과 ASP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임승관 청장은 전남대학교병원장 및 감염·진단검사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시체계 운영 현황과 의료기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제3차 대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 후 임 청장은 Kor-GLASS 분석센터를 방문해 항생제 내성균 분석 및 감시 수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 ASP 전담팀의 항생제 처방 관리 활동 시연을 통해 의료기관 내 항생제 사용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은 제3차 대책을 통해 사람·동물·환경을 아우르는 다부문 기반의 항생제 내성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Kor-GLASS를 포함한 국가 감시체계 고도화와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임승관 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공중보건 문제로, 과학적 감시체계와 의료현장의 적정사용 관리가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며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감시·예방·관리 전반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가 보건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항생제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올바른 항생제 사용이 내성 확산을 막고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