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100명 중 3명, 농작업 관련 손상으로 하루 이상 쉬었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농업인 100명 중 약 3명(2.8%)이 농작업 중 발생한 손상으로 하루 이상 일을 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상 발생 형태를 살펴보면 넘어짐·미끄러짐이 35.3%로 가장 많았고, 떨어짐(14.6%), 무리한 힘·동작 사용(12.4%), 승용 농기계 단독운전 사고(10.8%), 베임·찔림(7.0%), 끼임·감김(6.2%) 순이었다. 특히 사다리 사용과 관련된 손상이 농기구 중 4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경운기 관련 손상이 25.0%로 가장 높았지만, 2019년 41.7%에 비해 크게 감소한 추세다. 이어 예취기(14.3%), 트랙터(13.6%), 관리기(9.0%) 순으로 손상이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성 농업인(3.1%)이 여성 농업인(2.5%)보다 손상 발생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미만 0.5%, 50대 2.0%, 60대 3.0%, 70세 이상 3.4%로 나이가 많을수록 손상 위험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작목별로는 과수(4.2%)에서 손상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논(3.0%), 밭(2.8%), 시설(2.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 2,000개 표본 농가의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조사자가 직접 방문해 면접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범위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농업인이 경험한 업무상 손상 중 휴업 1일 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이 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실시해 왔으며, 짝수 연도에는 질병 부문, 홀수 연도에는 손상 부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농업인 안전 정책 수립과 예방 대책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 김상범 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요인 중심의 맞춤형 연구개발과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농업인안전365 누리집(farmer.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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