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이 5월 8일 서울세관에서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관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대표는 이 회의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청장은 특히 관세행정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그는 "한국 관세청이 올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 관세행정 구현을 위한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청사진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관세행정의 인공지능 전환에 필요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청장은 케이(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 등 양국 관세당국 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과제를 제안했다. 한국의 주요 브랜드가 해외에서 위조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우즈베키스탄 측의 협조를 구한 것이다.
이 청장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한국 관세청의 디지털 전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양국 간 협력이 중앙아시아 전체의 관세 현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관세 시스템 개혁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첨단 기술과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성과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