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강화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2025년 12월 시행)의 주요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고, 협력업체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은 수목원 내 질식위험이 높은 밀폐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익혔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유해가스 농도 측정, 작업 전 안전수칙 점검, 사고 발생 시 119 신고 체계 확인, 송기마스크(공기를 공급하는 마스크) 착용, 구조용 삼각대를 활용한 재해자 구조, 심폐소생술(CPR)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작업자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수칙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밀폐공간은 산소 부족이나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질식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재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해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