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협 개혁방안에 대한 농업인단체 의견수렴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협의 운영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방안을 농업인단체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5월 7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제3회 농정협의회’를 열고, 지난 3월과 4월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한 농협 개혁방안에 대한 농업인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윤일권 농민의길 상임대표 등 30여 명의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조합원 직선제 도입과 농협감사위원회 신설 등 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16일 조합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상권(대구), 충청·전라·제주권(청주), 강원·수도권(수원) 등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조합장과 조합원,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김종구 차관은 “의견수렴 과정에서 조합원 직선제 도입에 따른 선거 과열과 정치화 우려, 농협감사위원회 신설로 인한 재정 부담 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회장의 피선거권 강화와 선거 공영제 도입, 회장과 조합장 동시선거 실시, 감사위원회 독립에 따른 조직 효율화로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번 개혁은 특별감사에서 드러난 농협의 비정상적인 운영 구조를 바로잡고, 농협을 조합원과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되돌리기 위한 과정”이라며 “오늘 제기된 우려 사항은 입법 과정에서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농업인단체 및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농협법 개정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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