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데스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6년 5월 7일 전국 69개 인공지능(AI) 디지털배움터의 본격 가동을 발표하며, 모든 국민을 위한 AI 시대 개막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배움터들은 AI 기술의 대중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전국 각지에 배치돼 누구나 무료로 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AI 디지털배움터는 AI가 일상화되는 시대에 국민들의 AI 리터러시(이해와 활용 능력)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최근 생성형 AI(예: 챗GPT 등)의 급속한 확산으로 AI 기술이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모든 계층이 따라잡을 수 있도록 공공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69개 배움터는 전국 17개 시·도를 골고루 커버하며, 공공도서관, 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위치해 운영될 예정이다.
배움터의 주요 역할은 실습 중심의 AI 교육 제공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AI 기초 이해부터 데이터 분석, AI 윤리, 생성 AI 활용 등 실생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고성능 컴퓨터와 AI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사용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체험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로 인해 연간 20만 명 이상의 국민이 AI 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포용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농어촌 주민, 고령자 등이 AI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한다. 예를 들어, 도시 지역에서는 고급 AI 응용 교육을, 농촌 지역에서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교육을 강조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는 더 이상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배움터를 통해 국민 한 명 한 명이 AI를 일상 도구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디지털배움터 가동은 정부의 AI 국가전략과 연계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미 AI 기본법 제정과 AI 챌린지 대회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조성해왔으며, 이번 배움터는 교육 부문에서 그 연장선상에 있다. 배움터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진행되며, 장기적으로는 100개소 이상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운 배움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집 근처에서 AI를 배울 수 있다니 좋다", "자녀 교육에 딱이다" 등의 긍정적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배움터 가동과 함께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발표된 '2026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강화' 정책처럼 이용자 중심 접근을 반영한 결과다.
AI 시대의 도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국내 AI 스타트업 성장으로 AI 시장은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교육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69개 AI 디지털배움터는 바로 이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배움터 가동을 기념해 전국 동시 오픈 행사를 열 계획이며, 자세한 일정과 위치는 정부 정책브리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 실행력으로 평가된다. AI 디지털배움터가 국민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여 더 공정하고 혁신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