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1억9700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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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들의 해외 사업장이 2025년 호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진출의 성과를 입증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전체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억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억5910만 달러 대비 3790만 달러, 즉 23.8% 상승한 수치로,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생명보험사들의 외연 확장이 두드러졌다. 2025년 생명보험사 해외점포 순이익은 1억9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70.8%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및 미국 벨로시티증권 인수 건이 신규 편입되며 실적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영향이 크다. 반면 손해보험사 해외점포는 877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미얀마 지진과 태국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율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해외 진출 보험사는 2025년 말 기준 12개사로, 운영 중인 점포는 46개에 달한다. 전년보다 2개 늘어났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에 28개, 미국에 14개, 유럽에 4개가 분포돼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33개로 다수를 차지하지만, 금융투자업 등 비보험 분야 진출도 13개에 이르며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형성되고 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신규 진출에 따라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6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1.2% 증가했고, 부채 역시 12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확대됐다. 자본은 당기순이익과 신규 자본 합산 효과로 42억2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해외 자회사의 성장이 국내 보험사의 글로벌 균형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후변화가 해외 사업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중동 긴장 상황 및 기후재해 증가에 대비해 보험사들의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익성뿐 아니라 리스크 통제 능력이 해외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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