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지역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예산처와 산업통상부는 2026년 5월 6일 전남 솔라시도와 HD현대삼호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산업통상부 정책기획관, 입지총괄과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 현대삼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중심으로 한 'The 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The 100'은 AI와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10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지역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정부의 중장기 계획이다. 특히 전남 솔라시도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AI 인프라와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선업 분야에서도 AI와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도입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HD현대삼호 현장에서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AX R&D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수립하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조선업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와 AI 인프라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조선업을 비롯한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예산 반영과 사업 추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AI와 재생에너지 융합 프로젝트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