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경기장에서 마약과 짝퉁(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밀반입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4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 반입의 위험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경기장 장외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밀수신고 전화번호 '125'를 활용한 빙고 게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과녁판에 적힌 숫자 1, 2, 5를 공으로 맞추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신고 번호를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마약·짝퉁 OUT' 포토부스에서는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불법 물품 근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통해 관세청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관세행정 상식을 묻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밀반입과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밀수신고의 중요성에 공감하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관세청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평소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대전지역 보육원 아동들을 야구 경기에 초청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병행했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아동들은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현장 소통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관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