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교실에서도 공정거래 교육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최영근, 이하 조정원)은 미래 세대의 공정거래 경제관 확립을 위해 전국 초·중·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한 특수분야 연수를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정원은 지난 3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하 연수원)으로부터 '2026학년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최신 사례와 학생 지도법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교복 입찰 담합 사례로 보는 카르텔(담합) 예방 ▲사례로 배우는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온라인 플랫폼 공정거래 가이드 ▲청소년 경제교육 지도법 등이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 사례를 교수 자료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총 15시간 과정으로 조정원에서 출퇴근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신청은 5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조정원 또는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하되,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07년 설립된 기관으로, 불공정거래행위로 피해를 입은 중소사업자를 신속히 구제하는 분쟁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일반불공정거래, 가맹, 하도급 등 6개 분야의 사업자 간 분쟁조정과 공정거래종합지원센터 운영, 공정거래 문화 확산 업무 등이 있다.
조정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4,726건의 분쟁을 접수해 4,407건을 처리했으며, 2024년에는 4,041건을 접수해 3,840건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기준 예산액은 165억 8,300만 원이며, 정원은 125명, 조직은 4실 1센터 16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공정거래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원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