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홍지선 제2차관 주관으로 5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2026년 여름철 풍수해 대응 추진계획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풍수해대책상황반을 비롯해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지방국토관리청, 서울·부산·제주지방항공청 등 국토관리청과 항공청,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에스알·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산하기관, 인천김포고속도로 등 28개 민자기관 등 총 43개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시 침수나 붕괴 위험이 큰 지하차도, 도로 비탈면 등 주요 시설물을 중심으로 각 기관별 대응 계획과 긴급 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홍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최근 잦은 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또 "소관 시설물과 건설현장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태풍과 호우에 대비해 이미 매뉴얼 정비, 시설물 점검·보강, 집중호우 대비 상황조치 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종합상황반, 도로반, 철도반 등으로 구성된 풍수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각 기관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재확인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