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 문학의 흐름을 조망하는 특별한 문학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교보생명이 설립한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젊은작가포럼’이 오는 5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여름’이다. 기획위원회는 여름이 지닌 다층적인 의미를 문학적 키워드로 확장해 ‘사랑’, ‘공포’, ‘기후’, ‘휴가’를 중심축으로 세션을 구성했다. 조대한 평론가를 비롯한 기획위원들은 “여름은 정돈되지 않은 치열함을 품은 계절”이라며, 한국 문학계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젊은 세대 작가들의 열기와도 통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시, 소설, 평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젊은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고선경, 송희지, 김멜라, 정기현, 선우은실, 하혁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작가 대화’, ‘작가 카페’, ‘작가 공간’ 등의 형식으로 독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는 주제별 문학 세션은 각각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감성과 현실을 짚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을 기념해 참가 작가들의 주제 에세이와 사진을 수록한 특별판 ‘여름’을 제작했다. 이 에세이집은 행사 현장에서만 배포되며, 이후 별도로 판매되지 않는다. 포럼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작가 공간’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안내는 대산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