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유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 중인 피해지원금의 신청 현황을 5월 3일 24시 기준으로 발표했다. 전체 대상자 322만 7,785명 가운데 246만 6,596명이 신청을 마쳐 76.4%의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들에게 총 1조 4,013억 원이 지급됐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모바일·카드, 지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돼 국민의 편의를 높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대상자 14만 1,255명 중 11만 4,258명(80.9%)이 신청해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부산(80.1%), 대구(80.1%), 광주(80.1%)도 80%를 넘겼으며, 서울은 52만 3,922명 중 41만 4,014명(79.0%)이 신청했다. 반면 충청북도는 10만 891명 중 7만 979명(70.4%)만 신청해 가장 낮은 신청률을 기록했고, 강원도(71.3%), 경상북도(73.4%), 경기도(73.7%)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급 방식별로는 지역사랑상품권이 107만 6,418명(43.6%)으로 가장 많이 활용됐고, 신용·체크카드가 50만 8,490명(20.6%), 선불카드·모바일·카드·지류 등이 81만 4,481명(33.0%)을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비중이 각각 48.0%, 49.7%로 높았고, 대구는 신용·체크카드(50.3%)가 지역사랑상품권(49.7%)보다 약간 더 많이 사용됐다. 울산은 지류 방식(27,085명, 60.0%)이 주를 이뤘으며, 전북은 선불카드·모바일·카드·지류(82,566명, 65.2%)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별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다.
지원금 규모 면에서는 경기도가 2,514억 원으로 가장 큰 금액이 지급됐고, 서울(2,237억 원), 경남(969억 원), 인천(928억 원), 경북(836억 원) 순이었다. 세종시는 52억 원으로 가장 적은 금액이 지급됐다. 전국 평균 신청률 76.4%는 정부가 목표한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추가 신청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원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지방자치단체나 정부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